경성대학교 영화과 단편영화 <외곽순환도로>에서 20대 중후반 여성과 20대 후반 ~30대 초반 남성 주연 배우를 모집합니다.
제목: 외곽순환도로
촬영일자: 11월 29일, 12월 1~3일, 4회차
장르: 로맨스, 로드무비
로그 라인: 고독사한 지원에게 찾아온 유일한 구원자, 석현. 지원은 석현의 차에 타며 숲(영혼이 머물다 가는 곳)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석현의 얘기를 들으며 옛 애인에 대한 회상, 상상 그리고 꿈을 꾼다.
시놉시스: 고독사한 지원에게 저승사자 석현이 찾아온다. 지원은 석현의 차를 타고 숲(영혼이 머물다 가는 곳)으로 향한다. 향하는 도중 석현은 자신이 저승사자의 몸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얘기한다. 예전의 기억을 잊은 채, 석현이 가지고 있는 기억을 줄줄이 읊는다. 옆에서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지원은 옛 애인 유진이 떠오른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지원은 유진이 석현으로 다시 태어났음을 짐작한다. 지원은 석현이가 유진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숲으로 향하며 영화는 과거와 상상이 꿈결같이 뒤섞이기 시작한다.
연출의도: 나라는 존재를 만들어주는 건 육체일까 아니면 영혼일까. 느껴지는 감각이나 경험을 토대로 한 기억일까 아니면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걸까. 쫓을 수 없는 존재를 포착하려는 영화적인 시도와 존재에 대한 고찰.
[모집배역 정보]
석현(남,32세): 저승사자, 석현은 노인에게 저승으로 같이 가고 싶은 인물이 있다며 숲에 머물다 가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영혼은 불안정한 존재라 오래 머물 수 없다며 주인 없는 인간의 몸을 선물 받는다. 노인은 그 몸 안에 들어가 저승사자일을 하고 있으면 그 사람을 보내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몸을 갈아탄 석현은 예전 기억을 잊는다. 누구를 기다리는지를 잊은 채 석현은 그리워하며 노인이 사람을 보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서 지원을 만나고 지원이 마치 자신을 아는 듯이 말한다.
지원(여,26세): 부모님과 의절 후 일찍이 집을 나와 생활하는 지원. 집을 일찍 나온 지원은 똑부러지며 의젓하다. 그러나 타지생활로 유일하게 관계를 맺은 사람은 유진뿐이다. 지원은 유진에게 점점 의지하지만, 그의 우울증세나 빚으로 버거움을 느낀다. 지원은 유진의 죽음을 막지 못한 채 회피한 그날에 대해 죄책감을 지니고 있다.
[촬영장소]
부산 일대 혹은 부산에 인근한 곳
[특이사항]
지원과 석현 역은 실운전이 가능한 사람이어야합니다. 두 배역을 희망한 배우분들은 본인 운전 실력에 대해 써주세요!
[페이]
회차당 10만원(식사 제공, 교통비 별도 제공)
[지원방법]
메일 지원 부탁드립니다.
메일 제목: 배역/이름/나이/거주지
첨부 내용: 프로필, 연락처, 본인 얼굴이 나온 독백영상(가급적 링크 첨부 부탁드립니다!)
공고 마감일: 10월 18일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프로필을 검토한 뒤 선발된 배우분께 개별 연락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