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진대학교 영상영화학과에 재학 중인 20학번 김준영입니다.
단편영화<늪>에서 이수영 役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인물들과의 관계와 그 사이에서의 충돌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시나리오인 만큼, 영화 프리 단계에서 연출님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는 배우님을 원합니다! 같이 좋은 작품 만들어 갈 배우님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독]
김석주
[로그라인]
음주운전 사고로 남편을 잃은 수영은 남편의 목숨을 앗아가 놓고도 잘 살고 있는 그 놈을 우발적으로 죽이고 만다. 그런데 그 놈의 아들 현우와 창수에게 들켜 일이 꼬인다.
[기획의도]
멋모를 때에서 벗어나 세상이 공정하다는 착각은 이제 안 한다. 그런데 난 잘 알면서도, 세상에 만족 하지 못하면서도 관조적으로 문제들을 경시하고 있다. 겉핥기 식으로 불만만 표현할 줄 알지 막상 까 놓고 보면 내가 하고 있는 건 불안해하기만 하는 것. 나름 성숙했었던 영화로 보여주고 싶던 것들은 어디 갔는지 지금 나는 비겁하게 관망만 하고 있다. “뭐 좋아해?”라는 이 평범한 질문 하나에도, 비단 다른 질문들에도 진실되지 못한 치레를 떠는 그런 비겁함. 확신이 없고 불안이 가득해서, 그런 불안이 두려워서다.
불안은 늪과도 같아서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이 빠져든다. 몸을 편안히 뒤로 눕히고 주변에 의지할 줄 알아야 한다. 이렇게나 잘 알면서도 나는 불안에 잠식되어 허덕이고 있다. 나를 닮은 자조적인 소시민 캐릭터가 늪에서 발버둥 치는 여정을 통하여 불안을 떨쳐내고 날개 삼아 펄럭이라고 말하면서 나 또 한 그래보고자 한다.
[장르&러닝타임]
범죄, 드라마, 서스펜스 & 25m
[인물소개]
이수영 (여, 37세) : 음주운전으로 남편을 잃은 후,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 49재의 시기가 훨씬 지났음에도 남편을 보내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 목숨을 앗아가 놓고 반성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그 놈을 우 발적으로 죽인다. 해소될 줄 알았던 불안이 더 극심해진다.
*기타 참고사항:
전여빈 배우님같은 이미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애‘가 담긴 인상
- 살집이 없는 체형
- 민낯 가능하신 분
- 눈빛으로 감정 표현에 능숙하신 분
- 액션에 거리낌 없으신 분
[촬영날짜]
11월 16~19 일 (4회차 예정)
[촬영장소]
경기도 포천시 일대 예정 (변동 가능성 있음)
[출연료]
회차당 7만 원(교통비 차후 협의)
[지원방법]
- 지원 시 메일 제목: [늪] 이름_나이_지원 배역 -> 이 형식으로 지원 부탁드립니다.
- 자세한 문의사항은 기재된 이메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연기 영상 필수로 같이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