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익대학교 영상애니메이학부 단편영화제작워크샵 <이사(가제)> 팀에서 주.조연 배우분들을 모집합니다.

[작품정보]

제목: 이사 (가제)

키워드: 이사, 과거, 사랑, 작별

기획의도: 몇년 전 이사를 하며 문득 아쉬운 감정이 들었다. 오랜 세월 동안의 가족이나 친구와의 역사가 담겨 있는 공간(집 내지 동네)을 떠나면서, '물리적인 형태를 잃은 역사가 점점 기억에서 사라지게 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기억은 인물만큼이나 공간에도 크게 결부되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공간, 기억들과의 이별과도 같은 이 이사라는 행위에서, 어떻게 공간과 기억들과 잘 작별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그것들 속에서의 후회와 작별을 딛고 앞으로 다시 잘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영화이다.

주제: 과거와의 조우와 작별이 있어야 후회를 떨쳐내고 진정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

로그라인: 곧 이사를 가는 종은의 집에 10년동안 사라졌던 친구 혜진이 집을 보러 온다.

시놉시스:

혜진은 이사를 위해 딸 소리를 데려와 10년동안 멀리한 친구 종은의 집을 보러간다. 혜진은 집을 둘러보고 소리의 전학 수속을 위해 종은과 함께 한 초등학교로 간다. 소리는 놀이터에서 놀고 혜진과 종은은 집 계약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하다가 둘은 다투게 되고, 소리는 이를 틈 타 아빠에게 가기 위해 도망친다. 나중에서야 이를 알아챈 혜진과 종은은 사라진 소리를 찾는다. 소리는 도망치다가 동네의 야외계단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남편의 유품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윤옥을 만나게 된다. 아빠에게 전화를 하기 위해 윤옥에게 휴대폰을 빌려보지만, 윤옥이 집에 휴대폰을 두고 와 소리는 윤옥을 따라 그의 집으로 향한다. 한편 혜진과 종은은 소리를 찾다가 가라앉지 않은 감정으로 다시 다투다가, 윤옥이 소리를 데리고 있다는 전화가와 다시 종은의 집으로 향한다. 종은과 혜진이 집으로 돌아와 윤옥과 함께 있는 소리를 보게 되고, 혜진은 소리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윤옥이 이를 말리며 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한다. 넷은 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고 시간을 보낸다. 종은, 혜진, 윤옥은 다시 집 계약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싸우게 되고, 소리가 종은에게 휴대폰을 빌려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혜진의 남편이 종은의 집으로 찾아온다. 혜진과 남편은 크게 싸우고 종은이 이를 말리던 도중 다치면서 윤옥과의 싸움으로 번진다.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 소리의 개입으로 상황은 종결된다. 이후 넷은 숨겨두었던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고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밤 늦게 혜진과 소리는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혜진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종은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작별한다.

[모집 배역 - 캐릭터 소개]

혜진 (주연) - 30세 사무직 여성.

딸 ‘소리’와 함께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어머니 없이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으며, 현재는 남편과 이혼을 하고 한부모 가정의 부모다. 이러한 성장 환경에 대한 자격지심으로 겉으로는 아닌 척 하지만 항상 결핍을 가지고 산다.

종은과는 초,중,고등학교 동창이며, 고등학교 3학년 때 한 사건을 겪으며 혜진은 종은에게서 멀어진다. 혜진은 복수심을 가지고 10년동안 보지 않은 종은의 집을 보러 가고,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과거와 이별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까칠하고 예민하고 섬세한, 자존심 쎄지만 자존감 낮은, 떳떳하려 하지만 속은 비어있는 연기를 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종은 (주연) - 30세 자영업자 여성.

아버지의 죽음 이후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혜진과 달리 화목하고 평범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 밝고 따뜻한 성격이다. 그렇지만 종은에게도 동성 친구 혜진을 좋아한다는 말 못할 비밀이 있다. 오랫동안 혜진을 좋아했고, 현재까지도 혜진이 마음에 남아있다. 또한 혜진이 떠난 후 아버지의 외도로 뒤늦게 부모의 이혼까지 겪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종은은 큰 결심을 하고 가족과 혜진과의 추억이 담긴 집과 동네를 떠나려 한다. 그러다 갑자기 사라져버린 혜진이 자신의 집을 보러오고 종은의 마음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혜진과 함께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과거와 이별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따뜻하고 배려심있는, 묘하게 자신감이 부족한, 마음이 여려 솔직하지 못한 연기가 필요합니다.

소리 (조연) - 8세 여자아이. 혜진의 딸.

혜진의 이혼으로 한달 전부터 아빠와 함께 살지만, 어느 날 혜진이 소리륻 데리러 온다. 소리는 혜진이 반가우면서도, 동시에 막무가내로 자신을 데려가 화가 난다. 이대로 아빠를 보지 못하게 되는건가 싶어서 무섭다. 종은의 집에서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과거와 이별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 어른스러운 아이를 연기해 주실 아역배우분을 찾고 있습니다. 

윤옥 (조연) - 60대 후반 여성. 종은의 어머니.

가족과 평범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다가, 5년 전에 남편의 외도를 알고 이혼하게 된다. 그리고 일주일 전 갑작스러운 남편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되고, 괴로움과 그리움 속의 양가적인 감정으로 상간녀에게서 남편의 유품을 받아온다. 집으로 돌아와 10년동안 보지 못한 종은의 친구 혜진과 혜진의 딸 소리를 만나게 되며,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과거와 이별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아줌마와 할머니 사이의 , 조금 억척스러운 연기가 가능하신 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일정관련]

촬영기간 

5월 31일, 6월 1일, 2일 (금,토,일/ 총 3회차)

촬영장소

미정

배우 페이 *총 3회차 예정, 교통비 별도 지급

주연 배우 : 회차 당 15만원 예정

조연 배우 : 회차 당 10만원 예정

오디션 일정.

5월 10일-11일 중 예정

*추후 면접대상자 분들께 연락 드려 시간을 맞출 예정입니다.

[지원방법]

danyeongje24@gmail.com 로 이메일 지원

-마감일 : 5월 8일 화요일 20:00

<메일양식>

-제목 : [지원역할_출생년도_배우님 성함]

Ex) [종은_1990년도_홍길동]

-내용 : 

1. 성함/사진/나이/키/거주지/연락처 가 담긴 프로필

2. 연기영상 링크 및 포트폴리오

메일 검토 후, 이미지 맞는 분들께 오디션 관련하여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따로 불합 연락은 없을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든 배역 모집 완료 후 대본 리딩 겸 사전 미팅이 있을 예정입니다.

작품에 대해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danyeongje24@gmail.com 로 질문해주시면 됩니다.

좋은 배우 분들과 함께 즐겁게 작품을 만들길 고대하며 많은 관심과 지원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