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양자얽힘 관계에 있는 대민한국은 인터넷을 면허자만 사용 가능하다, 경호원 시호는 양아치들에게 린치를 당하던 인터넷 면허자 유연을 구해주는데, 유연의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의 딮페이크 영상이 떠도는 걸 알게 된다. 이를 누가 만들었고 어떻게 없애는지를 수소문하던 중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이 전생과 현생의 얽힘 관계에 있음을 알게 되는데..
2025년 개봉 예정인 장편 독립영화 <인간면허>에서 40대 초반 아래 역할에 배우 2분을 모십니다.
*지정 연기 대본 아래 참조*
1. 무당 - 맹인, 애기신 빙의
2. 여간첩 - 격투술에 능함
<급여 조건>
- 60만원
<모집 인원>
- 2명
<참여 기간>
- 2025년 2~3월경 3회차 예상
<지정 연기 / 무당 - 맹인 부분만 >
맹인 : 부화..인데 그 카드는.. 왜 부화를 하지?
시호 : 부화가 뭐에요?
맹인 : 벌레가..
시호 : 네? 어디요?
맹인 : 성충으로 바뀌는 건데..
시호 : 아..
맹인 : (고민하다가) 바꾸..라는 건가..바뀐..다는 건가. 세이크리드는..뭐 죽는..다는 건가
시호 : 뭘 바꾸면 된다는 거죠
맹인 : 아가씨 이름이 뭔가
시호 : 시호..요
맹인 : 시호?
시호 : 네
맹인 : 시호.. 뜻이 뭔줄 아나? 시체의 호칭, 죽은 후의 이름이야. 산 사람의 이름을 왜
시호 : (놀라며) 아..그건 저희 할..
맹인 : 바꿔야 해! 이름을 바꿔야 해!
시호 : 이름..을 바꾸면 잠을 잘 수 있나요?
맹인 : 그렇지
시호 : 바꾸지 않으면요.. 잠을 못자요?
맹인 : 못자지. 사람이 잠을 못자면 결국 영원히 잠을 자게 될거야
시호 : 영원.. 뭐야..그게
맹인 : 뭐?
시호 : 아, 아뇨, 이름을 안바꾸면 죽는다는 거죠?
맹인 : 그걸.. 알려면 신점을 봐야 해
시호 : 아니, 이름 때문에 사람이 죽기도 해요?
맹인 : 죽는다는 건지, 어딘가에 갖히게 된다는 건지.. 모르지만. 사람은 잠을 못 자면 죽어
시호 : 그쵸, 잠을 못 자면 죽죠. 근데 전 잠 안자도 별 문제가 없어요. 그냥 왜 이렇게 됐는지 알고 싶은거 뿐인데요. 사실 오히려 좋죠. 밤에도 계속 운동할 수 있으니.
맹인 : 잠을 못 잔다며, 오히려 좋다고?
시호 : 네. 두 달 전부터 잠을 못 자고. 건강에는 문제가 없어서 그냥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맹인 : 아가씨 직업이 뭔가?
시호 : 경호원.. 이요
맹인 : 경호..보디가드? (여잔데? 갸우뚱)
시호 : 네
맹인 : 그래? 그럼 생년월일은?
시호 : 왜요? 신점.. 봐주시게요?
맹인 : 하아.. 내 자네한테만 특별히 30% 할인해줄게.
시호 : 아니, 저 지금 딱 이거 낼 돈 밖에 없어요. (지폐를 꺼낸다-대한제국 화폐)
맹인 : 지금 돈이 문젠가? 죽을 수도 있는 문젠데? 카드도 돼..
<지정 연기 / 간첩 >
시호 : 와, 이게 모니터에요? 얇다. (2000년대에는 CRT밖에 없었기 때문에 LED를 처음본다)
간첩 : 빨리 말할게, 의식이 돌아오면 끝나니까. 거기서 너의 엄마가 대통령의 부인이 돼.
시호 : 엥? 저 엄마.. 없어요. 저 고안데요.
간첩 : 아.. 좀 복잡한 사연이 있는데, 그게 저기서 바꿔서 아쪽에서도 바뀐거야.
시호 : 네?
간첩 : ‘얽힘’이라는 현상이 있어. 한 쌍 중에서 한 쪽이 결정되면 다른 쪽도 바뀌는 건데
시호 : 얽힘.. (전화로 도청했던 단어를 회상)
간첩 : 쉽게 말해서 여기서 결정하면 저기서 결정되고, 저기서 결정해면 여기서 바뀌어.
시호 : 그럼 여기 세계와.. 저기 세계가 ‘쌍’둥이 같은 거죠? 그래서 전생, 현생 그러는구나..
간첩 : 다행이네, 빨리 알아들어서.
시호 : 근데 여기 세계 인구보다 저기 세계가 인구가 두 배가 많던데요?
간첩 : 맞아, 저기가 5천만, 왜냐하면 중첩상태니까... 얽힘이 되면 저기도 2500만으로 돼.
시호 : 네? 그럼 다 죽어요?
간첩 : 죽거나 삭제되겠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사실 잘 몰라. 인류 역사상 이런식으로 계획적으로 대량으로 얽힘을 시도한 적이 없으니까.
시호 : 이게 역사상 최초..라구요? 아니, 어쩌다가 그런 힘을 유연이 가지게 된거에요?
간첩 : 니가 준거야. 양자컴퓨터.
시호 : 양..자요?
간첩 : 아 모르겠구나, 2025년의 물리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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