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서울 시내의 작은 골목에서 이 단편 영화를 촬영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주연 배우 한 명만 모집하고 있는데 주인공이지만 떠돌이 시체 역할이라 대사나 연기는 필요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배우 분장을 할 수 있는 특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 밤에 시체를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 것입니다. 아래는 기획 의도와 시놉시스이니 미리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연락주시기로 결정하시면 힘든 촬영 내용을 받아주셨다고 생각하시니 촬영 중 갈등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기획 의도
겨울 밤에, 한 골목길 마룻바닥에 남성 떠돌이 시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떠돌이에 대한 서로 다른 태도로, 사회의 인정을 보여줍니다. 그는 생전에 사회에서는 보이지 않는 인간이었는데, 죽은 후에 희미한 빛을 피웠습니다. 이 남성 떠돌이는 생전에 사회에서는 보이지 않는 인간이었는데, 죽은 후에 희미한 빛을 피웠습니다.
(모든 시나리오 내용은 한 장면에서 완성합니다.)
시놉시스
이름 없는 남자가 겨울 밤에 죽었다, 그러나 죽음은 그 남자의 몸에 끝이 아니었다. 이 남자의 시체는 줄곧 골목 한 구석에 누워 있었다. 돈에 미친 두 노름꾼이 그 시체의 찌그러진 지갑을 수탈했다. 병에 가득 찬 작은 수레를 끌던 아주머니는 이 남자가 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자산인 예닐곱 개의 유리병을 가져갔다. 술을 많이 마신 주정뱅이가 조급하게 구석에서 오줌을 하면서도 아랫의 남자 시체는 무시하다. 겨울에 주정뱅이 소변의 열기가 그남자의 시체에 약간의 온도를 가져다 주었다.
햇살이 좋은 이른 아침. 몸에 걸친 외투가 벗겨지고, 조끼만 얇게 남은 썩은 냄새가 나는 그는 자루에 싸서 끌려갔다. 이튿날이 되자 이 구석의 담벼락 사이로 들풀이 하나 돋아났다.
대학원생이 만든 개인 작품이라 많는 출연료가 없지만 서울시내의 교통비와 식대비는 저희가 부담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밤씬 촬영이라 숙박비는 없습니다.)
국제초단편영화제에 몇 개 지원할 예정이니 함께 좋은 작품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