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 단편영화 워크숍 단편영화 <사자의 꼬리>에서 남성 조연 배우 세 분을 모집합니다!
제목 : 사자의 꼬리
감독 : 영킴
[장르]
드라마
[로그라인]
사자의 꼬리와 뒷다리를 움직이는 사자놀이 단원 몽유(남,28). 무대에서 빛나고자 하는 그의 이상과는 달리 몽유를 향한 단장의 멸시는 극에 달하고, 인정 받고자 하는 그의 욕망이 광기가 되어 자기 파멸에 이르는 공연에 치닫게 된다.
[기획의도]
인정욕구는 인간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심리적 욕구이다. 우리가 존재로서 타인에게 귀한 존재로 여겨지고 싶은 마음은 보편적인 인간의 본성이지만 위대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 자신의 존재 가치를 타인의 칭찬과 인정을 통해서만 갈구함이 우리를 비뚤어지게 만들고 결국 파멸에 이르게 한다.
극 중에서 타인의 인정에 목을 매는 사람, 타인을 지배하고 싶어하는 사람, 타인에게 무관심한 사람, 타인을 알기에는 너무 어린 사람을 비유한 네 명의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러한 유형의 인물들은 모두 불완전한 인간의 불안에서부터 기안 된 것 아닐까 하였다.
극 중 태식의 가스라이팅은 몽유의 충족되지 못한 인정욕구를 부추기고 몽유가 그의 자존감을 좌지우지 하는데, 사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사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며, 인간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문제들 중 하나이다. 우리가 억압을 받았을 때 그것에 맞서 자유를 외쳐야 하지만,보통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분노, 불안 같은 감정들은 우리가 억압됐던 만큼 무의식에 가두어져 있다가 광기로 발현되어 의식을 잡아먹는다.
결과적으로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하는 탈춤을 서사에 녹여 시도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사자의 꼬리는 주인공 몽유가 처한 현실을 내포한다.
[모집 배역]
1. 태식(40. 남) : 추예공연단의 단장.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즐기는 인물로서 자신의 이익을 위한 행동을 마치 공익을 위한 것 마냥 교묘하게 포장해 단원들을 가스라이팅한다. 오로지 이득만을 추구하는 파괴적인 성향의 이기주의자. 매우 감정적이고 충동적인데 사회적인 파워가 있어서 단원들은 그의 눈에 나지 않으려 어떻게 든 애를 쓴다.
- 40대.
- 차가운 인상. 마르지 않은 보통 체격.
2. 민재(24, 남): 사자놀이에서 사자의 머리와 앞다리를 연기하는 앞사, 몽유의 파트너 단원이다. 영리하고 재능 있는 인재로 단장에게 총애를 받지만, 나 하나만 잘 되면 다른 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차가운 인물. 공연단에서 유일하게 몽유에게 친절하지만 가식적인 겉치레일 뿐, 자기 앞길에 방해가 되는 몽유가 거추장스럽기만 하다.
- 20대
- 완벽한 엄친아 느낌.
- 친절한 미소 뒤에 감춰진 이기심, 욕심.
3. 진수(21, 남): 공연단의 가장 막내 단원. 순진하고 사리분별을 못한다. 나이 어린 것이 그의 가장 큰 무기. 몽유의 실수덕에 무대에 설 뻔하지만, 몽유의 인정욕구를 광기에 이르게 한 기폭제가 된다.
- 20대 초중반.
- 세상물정 모르는 20대 초반의 순진함, 무지가 보여야 한다.
[1차 합격 발표/오디션]
1차 합격 발표 : 4/13(목)
2차 현장 오디션 : 4/15(토)
[공지]
지원방식은 공지되어있는 이메일 주소로 프로필과 지정연기 영상을 필수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지정연기 영상은 첨부파일에 있는 부분 시나리오의 연기 영상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메일 제목은 '[사자의 꼬리] ㅇㅇ(배역 이름) 역 지원_ㅇㅇㅇ(배우분 성함)'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차로 합격되신 분들은 4월 15일 2차 현장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감일은 4/12(수) 밤 11:59 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