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 작품 단편 실험영화 <Squatter>에 참여해주실 남자 배우분을 구합니다.
인터뷰와 독백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며, 출연 배우는 주연 1명입니다.
시놉시스
파워리프팅 대회를 위해 주인공은 스쿼트를 훈련하며, 과정을 영상 일지로 기록한다. 그 과정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주인공은 과거 세상을 떠난 팀 동료에 관해 이야기한다.
러닝타임
약 10-20분 예상
기획의도
- 팀 동료의 죽음
- 그의 영정사진을 직접 제작하고 컴퓨터에 남은 그의 이미지를 보며 애도한 기억
- 그의 휴대폰 잠금을 풀지 못해 사인을 영영 알게 되지 못한 경험
- 스쿼트 훈련
-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거울을 보거나 영상을 촬영하는 행위를 반복
- 스크린 속 평면 이미지로만 존재하는 내 몸과 실제의 몸을 비교하는 데에서 오는 괴리감
‘남겨진 사람의 이야기’
- 데이터로만 남아버린, 갇혀버린 것을 마주하는 과정
스쿼트:
저항이 자동적으로 발생, 중력을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동작.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자세 중 하나.
이는 곧 직관적으로 우리의 물리적 존재를 자각하는 일이며, 그렇기에 계속해서 살아냄의 비유.
형식
두 가지 형식의 교차.
- 인터뷰
- 다큐멘터리 형식, 주인공은 인터뷰를 통해 과거 세상을 떠난 팀 동료에 관해 이야기한다.
- 퍼포먼스 (+나레이션)
- 주인공은 야외에서 맨 몸으로 스쿼트를 훈련한다. 해당 과정은 퍼포먼스의 형식을 띈다. 내용에 충실하기 보단 표현적, 감각적으로 장면들을 구성한다. 주인공이 스쿼트를 훈련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독백으로 이야기한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촬영과, 야외 로케이션에서 스쿼트 동작을 이용한 퍼포먼스 촬영이 교차 편집됩니다.
퍼포먼스의 경우엔 배우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함께 만들어나가는 작업이 될 예정입니다.
조건
20대 - 30대 초반 남성
어느 정도 근육질의 몸, 평소 스쿼트나 근력 운동을 즐겨하시는 분
현대미술, 실험영화, 퍼포먼스 등에 관심이 많고 경험이 있으신 분.
페이 회차 당10 - 20만원 (협의)
약 3-4회 차 촬영 예정 (추후 변경 가능)
메일로 포트폴리오와 간단한 연기영상, 그리고 전신 사진을 함께 보내주세요.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